[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 정현(69위, 삼성증권 후원)이 서울오픈 챌린저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현은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단식 결승전에서 소에다 고(86위, 일본)를 상대로 1-2(6-3, 3-6, 3-6)로 패해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목표로 세웠던 챌린저 3개 대회 연속 우승도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달 서배너 챌린저와 지난주 부산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정현은 기세를 이어가 서울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고자 했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이번 결과로 정현은 소에다와 상대전적에서 1승 2패로 뒤졌다. 대신 준우승 상금 4천240 달러(약 460만원)와 랭킹 포인트 48점을 확보해 현재의 60위권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오픈까지 마친 정현은 계속해서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19일부터 프랑스 오픈 예선에 나서고 다음달에는 윔블던 본선에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라켓 대결을 펼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정현 ⓒ 한국테니스협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