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5.17 12:15
17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20회에서는 유라가 재준의 얼굴에 대고 샴페인을 뿌리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지난 방송에서 재준(윤박 분)은 유라(고우리)에게 “내가 천천히 갈 테니까 너무 애쓰지 말아요. 유라씨 이런 모습 보면 안쓰럽고 마음이 아파서 그래요”라며 마음을 여는 모습을 선보였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곱게 단장을 하고 거울을 들여다보며 뇌쇄적인 표정을 짓고 있는 고우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술을 마구 들이마시며 아빠 이형철에게 하소연하는 모습, 윤박에게 샴페인을 뿌리는 장면 등 다양한 모습이 눈에 띈다.
8일 일산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세트 촬영에서 윤박과 고우리는 리허설에서부터 여러 번 동선을 맞춰보며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 동작과 대사가 엉키면 안 되는 다소 복잡한 신이었기 때문에 윤박과 고우리의 호흡은 중요했다.
고우리가 정확하게 얼굴 정중앙에 샴페인을 뿌려 귀까지 침투한 샴페인 때문에 윤박은 NG가 날 뻔한 상황들을 참느라 고생했다. 촬영이 끝난 뒤 고우리는 윤박에게 미안해 어찌할 바 몰라 했다. 자신의 생일을 잊어먹은 약혼자에게 분노한 유라에 빙의한 고우리의 연기투혼이 빛났다.
고우리는 공황장애를 이겨내기 위해 함께 운동하며 애정 공세를 퍼붓다가, 자신의 생일을 깜박하고 뒤늦게 온 약혼자에게 샴페인을 뿌리는 등 윤박을 ‘들었다 놨다’한다. 고군분투하는 고우리의 행동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여왕의 꽃' 20회는 오늘 밤(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여왕의 꽃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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