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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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 3개에도…' 아쉬움 삼켰던 두산의 7회

기사입력 2015.05.16 21:2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승부처에서 점수를 내지 못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4차전 맞대결에서 7-5로 승리했다. 

두산은 경기 초반 양의지의 홈런과 상대 선발 필립 험버의 부진으로 쉽게 경기를 풀어가나 싶었다. 그러나 이내 이범호의 투런 홈런을 비롯해 동점을 내줬고 4-4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7회초 KIA의 세번째투수 홍건희가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볼넷을 내줬다. 출루에 성공한 오재원은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아웃이 됐다. 오재원은 비디오판독은 신청했지만, 판정은 번복이 되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으로 애매한 상황이었지만 심판진은 김민우의 글러브가 오재원의 몸에 먼저 닿았다고 판단했다.

KIA로서는 위기를 넘겼지만 홍건희의 제구 난조는 계속됐다. 양의지와 김재환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를 시켜 두산이 1사 1,2루 찬스를 다시 한 번 잡았다. 여기에 허경민의 2루타가 터졌고, 1,2루 주자 모두 홈을 향해 뛰었다. 그러나 1루 주자 김재환은 홈에서 아웃이 됐고, 김재호가 뜬공으로 물러나 두산은 볼넷 3개에 안타를 뽑아냈지만 1점을 내는데 그쳤다.

7회말 두산은 이재우가 1사 2루상황에서 김주찬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두산은 9회 찾아온 1사 2,3루 찬스 이번에는 놓치지 않았다. 김재호가 한승혁을 상대로 3루타를 뽑아냈고, 7-5로 달아나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오재원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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