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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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박주영 다운 모습 이제 보여줄 것"

기사입력 2015.05.16 16:21 / 기사수정 2015.05.16 17:0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FC서울의 최용수(42) 감독이 박주영의 득점에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1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날은 특히 박주영이 오랜만에 필드골이자 홈팬들 앞에서 득점을 터트려 서울에게 의미가 있었다. 후반 16분에 교체 투입됐던 박주영은 14분만에 수비수 두 명을 벗겨낸 뒤 전남의 골망을 갈랐다. 지난 2008년 3월 전북 현대를 상대로 오른발로 득점을 기록한 이후 7년 2개월만에 K리그에서 맛 보는 필드골이었다.

최용수 감독은 "본인이 완벽한 몸상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재활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좋았고 이번 경기에서 마지막에 득점까지 해주게 되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 박주영의 득점이 팀에 안정감을 가져다주지 않을까 한다. 한 골에 그치지 않고 추가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이번 골을 발판으로 앞으로 박주영의 움직임이 더욱 살아날 것으로도 내다봤다. 최 감독은 "아직 박주영이 100% 몸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가서는 정말 박주영 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박주영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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