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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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만의 선발' 이재학, 제철맞기 시작한 딸기

기사입력 2015.05.14 23:1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이재학(20)이 완벽하게 선발 복귀를 했다.

이재학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5일 마산 LG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설상가상으로 손가락 끝에 물집까지 생겨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5월달 선발이 아닌 구원투수로 세 차례 등판한 뒤 다시 선발로 돌아온 이재학은 더 강해져 있었다.

이날 이재학은 6이닝동안 108개의 공을 던져 단 1개의 안타만 내줬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에 그쳤지만 자신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적극 활용하면서 LG의 타자들을 잠재웠다.

특히 2회초 2루수 박민우의 실책이 나왔지만 이진영-박지규-최경철을 모두 뜬공 처리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던지면서 점점 위력이 강해진 이재학은 5회와 6회를 삼자범퇴 처리하면서 깔끔하게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2일 "딸기가 제철이 아닌가"라며 이재학의 활약을 기다렸다. 그리고 이날 호투로 이재학은 김경문 감독의 기다림에 보답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재학 ⓒ잠실, 권태완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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