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엠넷 '댄싱9'의 '터줏대감' 오상진이 '러브매치'를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15일 방송되는 '댄싱9' 시즌3 올스타전 4차전은 사랑을 주제로 레드윙즈와 블루아이가 격돌한다.
'댄싱9' 시즌1부터 시즌 내내 함께해온 오상진은 이번 '러브매치'에 대해 "이번주 무대에는 특히 댄서들의 자신의 이야기가 많이 담겼다"고 밝혔다.
최근 '댄싱9' 녹화장에서 만난 그는 "스트릿 댄서 박인수, 김태현, 김솔희가 유닛을 이뤄 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한다. 박인수는 아버지가 귀가 불편하신데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수화로 표현하는 식으로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아냈다. 매 무대마다 멤버들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주의를 기울여 보면 재밌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면에서 담아내지 못한 것들이 많아서 아쉽다. 댄서들이 인생을 걸고 매주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상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팀별 특색이다. 오상진은 "팀 간 대결은 분위기가 중요한 것 같다. 스포츠처럼 매 대결마다 분위기를 탄 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댄싱9'을 시즌1, 시즌2을 하면서 합친게 이번 올스타전 팀"이라며 "팀의 색깔이 뚜렷하다. 시즌은 달라져도 팀의 느낌이 있다"고 밝혔다.
또 "스포츠 팀마다 색을 다르듯이 레드윙즈와 블루아이는 각자 고유한 색깔이 있다. 아무래도 마스터들마다 댄서를 선발하는 취향이 다르다보니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이런 부분에 유의해서 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라고 밝혔다.
'댄싱9' 시즌3 올스타전에서 '무비매치', '히든카드매치'등 1,2차전은 레드윙즈가 가져갔으나 블루아이가 3차전에서 승리를 겨두며 다시 호각지세를 이루게 됐다.
댄서들은 이번 매치에서 사랑을 주제로 가족에 대한 애정, 연인간의 이별과 만남, 뜨겁고 열정적인 사랑, 춤에 대한 열망, 사랑이 부족한 이들까지 다양한 것들을 녹여낼 예정이다.
한편 '댄싱9' 시즌3 올스타전 '러브매치'는 1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댄싱9ⓒ엠넷]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