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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섭 쐐기포+임준혁 선발승' KIA, kt전 2연속 스윕

기사입력 2015.05.14 21:0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4연승을 질주하며 승률 5할을 회복했다.

KIA 타이거즈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6차전에서 10-2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 kt전 6연승을 챙긴 KIA는 시즌 전적 18승 18패로 승률 5할을 회복했다. 반면 kt는 30번째 패(7승)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kt가 냈다. kt는 3회초 상대 실책이 겹치며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신명철의 1타점 땅볼로 선취점을 얻었고 하준호의 적시타까지 추가해 2점차 앞서 나갔다.

하지만 KIA가 곧바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3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강한울의 땅볼로 1점을 만회한 후 김주찬과 브렛 필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3-2로 1점차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4회말에는 2아웃 이후 3점을 얻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강한울이 몸에 맞는 볼로 만루에서 밀어내기 1점을 만들었고, 김주찬이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좌전 적시타로 6-2까지 달아날 수 있었다.

5회말에는 쐐기 점수가 나왔다. 1아웃 이후 최희섭, 김민우가 연속 2루타를 터트렸고 김호령의 1타점 3루타에 이어 김원섭이 투런 홈런까지 터트리며 10득점째를 완성했다. 김원섭의 시즌 2호 홈런은 사실상 KIA의 승리를 못박는 점수가 됐다.

이날 KIA 선발 임준혁은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생애 두번째 선발승이자 지난 2008년 6월 27일 사직 롯데전 이후 2512일만의 선발승이다. 이어 개인 최다 이닝, 생애 첫 '퀄리티스타트'까지 챙겼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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