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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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유혹' 임수정 "이경영과 함께 연기해 행복"

기사입력 2015.05.14 12:1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임수정이 이경영과의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4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은밀한 유혹' 제작보고회가 열려 배우 유연석, 임수정, 감독 윤재구가 참석했다.

임수정과 이경영은 '은밀한 유혹'에서 각각 친구의 배신으로 빚더미에 앉아 절박한 여자 지연과 천문학적인 재산을 가진 마카오 카지노 그룹의 회장으로 나서 위태로운 호흡을 선보인다.

임수정은 "이경영이 괴팍한 연기를 잘해줬다. 캐릭터를 잘 표현해줬다"면서도 "현장에서는 어느 누구보다도 소년같았다. 배우, 스태프들을 잘 챙겨줬다"고 이경영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내 기억 속 이경영은 멜로 영화나 멜로 드라마에서 너무 멋진 로맨틱한 남자 주인공을 맡았던 기억이 난다"고 이경영만이 가진 멜로 감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 "이 영화에서도 회장은 단순히 돈 많고 괴팍한 나이 든 남자가 아니라 한편으로는 인간적이고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는 남자로 나온다. 그런 면이 이경영이 갖고 있는 멜로의 감성과 잘 어우러졌다. 함께 연기해서 행복했다"고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소설 '지푸라기 여자'를 원작으로 하는 '은밀한 유혹'은 모든 것이 절박한 여자 지연(임수정)이 마카오 카지노 그룹의 비서 성열(유연석)을 만나 인생을 바꿀 거래를 제안받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범죄 멜로다. 오는 6월 4일 개봉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은밀한 유혹 제작보고회ⓒ권태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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