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임수정이 3년 간의 공백을 가진 이유를 전했다.
14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은밀한 유혹' 제작보고회가 열려 배우 유연석, 임수정, 감독 윤재구가 참석했다.
임수정은 이번 영화를 통해 3년만에 스크린 복귀를 알리게 됐다. 지난 2012년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로 3년만이다.
임수정은 윤재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은밀한 유혹'에서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는 지연을 맡았다.
임수정은 "조금 여유를 갖고 휴식시간을 보내고 싶었다"고 긴 곤백기를 설명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검토를 하다가 이 대본은 2013년도 여름쯤 보게 됐다"며 "그때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정말 막히지 않고 술술 읽혔다"고 털어놨다.
또 "단숨에 읽고, 이 영화는 해야겠다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소설 '지푸라기 여자'를 원작으로 하는 '은밀한 유혹'은 모든 것이 절박한 여자 지연(임수정)이 마카오 카지노 그룹의 비서 성열(유연석)을 만나 인생을 바꿀 거래를 제안받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범죄 멜로다. 오는 6월 4일 개봉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은밀한 유혹 제작보고회ⓒ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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