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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니퍼트, SK전 1실점…'3승 눈 앞'

기사입력 2015.05.13 21:02 / 기사수정 2015.05.13 22:1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더스틴 니퍼트(34, 두산)가 다시 한 번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니퍼트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6일 잠실 LG전에서 6⅔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니퍼트는 이날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세번째 승을 앞뒀다.

1회말 이명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조동화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최정과 브라운을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워 아웃 카운트 세 개를 챙겼다. 

2회말 선두타자 박정권에게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이재원과 박재상을 삼진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이후 박계현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다시 김성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말 이명기가 내야안타를 때려낸 뒤 도루까지 성공해 무사 2루의 위기가 됐다. 조동화와 최정을 뜬공과 땅볼로 막았지만 브라운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이명기가 홈을 밟았다. 이후 브라운을 삼진 처리해 이닝을 종료시켰다.

4회말 박정권과 이재원을 삼진과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박재상과 11구까지 가는 승부끝에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계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5회말 김성현-이명기-조동화를 유격수 땅볼-좌익수 뜬공-투수 땅볼로 처리해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말 최정에게 1루타를 맞았지만 브라운과 박정권을 유격수 땅볼,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이재원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박재상을 1루수 땅볼로 막았다.

6이닝동안 119개의 공을 던진 니퍼트는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5-1로 앞서고 있는 7회말 마운드를 이현호에게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더스틴 니퍼트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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