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와 MBC 월화드라마 '화정'이 월화극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와 '화정'은 10.1%(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지난 방송분(10.6%)보다 0.5%P 하락했고, '화정'은 0.6%P 상승했다.
이날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한정호(유준상 분)와 최연희(유호정)가 한인상(이준)과 서봄(고아성)을 이간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호와 최연희는 한인상에게 상속 재산을 눈으로 확인시켜줬고, 한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서봄의 숙부 서철식(전석찬)이 합의할 수 있도록 협력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그동안 한인상과 서봄은 서철식을 도와 한송의 비리를 파헤치던 상황. 한정호와 최연희는 돈을 내세워 한인상과 서봄의 사이를 갈라놓으려했다.
결국 한인상은 서봄에게 재산 상속에 대해 털어놨고, "그냥 주겠다는 건 아니고. 너희 친정에, 아니 단적으로 말하면 냉정해지라는 거야. 너도 같이 그렇게 해줄 수 있어?"라고 물었다.
한정호의 의도를 파악한 서봄은 "아버님 말씀 한 줄 요약해볼까? 상속을 받으려면 서봄이랑 헤어져라. 맞지?"라며 정곡을 찔렀다. 이후 한인상은 "우리 좀 서먹한 거 맞지"라고 물었고, 서봄은 "응"이라고 짧게 대답해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후아유-학교 2015'는 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풍문으로 들었소'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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