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샤를 합시다2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식샤를 합시다2' 서현진이 권율과 경제적인 능력 차이를 느꼈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12회에서는 이상우(권율 분)와 구대영(윤두준)이 백수지(서현진)를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우는 "너 수지 씨 좋아하냐. 나 사실 캠핑장에서 네가 수지 씨한테 키스하려고 하는 거 봤다"라며 구대영을 추궁했고, 구대영은 "수지 좋아하는 건 아직 모르겠는데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 건 맞아. 그래서 마음 더 커지기 전에 정리하려고 했어. 정리하는 중이야"라고 고백했다.
이상우는 "나 수지 씨 좋아. 처음엔 편하게 만나보려고 했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잘 맞는 것 같고, 놓치고 싶지 않다. 걱정돼서 말하는 게 아니라 경고하는 거야. 그리고 난 너도 좋아"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후 구대영은 백수지와 거리를 두기 위해 여자친구 생겼다고 거짓말했고, 일부러 퉁명스럽게 대했다. 이상우 역시 백수지와 가까워지기 위해 서울 데이트를 제안했고, 오페라와 고급 레스토랑을 미리 예약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그러나 백수지는 이상우와 경제적인 능력의 격차를 절실히 깨달으며 씁쓸함을 느꼈다. 이상우가 보여준 오페라의 티켓 가격이 한 장당 40만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먼저 계산하려다가 56만원이라는 금액을 듣고 망설였다. 그 사이 이상우는 아무렇지 않게 식사비를 지불해 백수지에게 좌절감을 안겼다.
게다가 백수지는 이상우와 고급 요리를 먹은 후에도 구대영의 블로그에서 빈대떡 사진을 보며 부러워했다. 특히 이상우는 백수지를 집 앞까지 바래다줬지만, 백수지는 이상우가 돌아간 것을 확인하고 황급히 순대국집으로 향했다. 백수지는 순대국집이 문을 닫은 상황에서 구대영을 발견하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구대영은 "너 또 데이트 하면서 밥 안 먹었냐"라며 툴툴거렸고, 백수지는 "분자는 개뿔. 음식은 요리사가 과학은 과학자가 해야지. 코딱지만 한 게 전체 코스가 애피타이저더라. 블로그에서 내가 시장 음식을 보고 더 배가 고파져서는, 아무튼 분자보다는 분식이지"라며 이상우와 먹은 고급 요리보다 구대영의 떡볶이를 뺏어먹으며 더욱 즐거워했다.
백수지는 연인 이상우와 현실 차이로 생길 갈등을 암시했다. 앞으로 백수지가 이상우와 구대영 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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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식샤를 합시다2' 권율, 윤두준, 서현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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