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한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 39)이 자신의 심경을 직접 고백하겠다고 전했다.
유승준은 12일 자신의 웨이보에 "안녕하세요 유승준 입니다 저를 아직 기억하시나요? 한국을 떠난지 13년 만입니다. 이제 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 다시 서려고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입대를 3개월 앞두고 돌연 미국으로 떠나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한국 정부는 이를 병역기피 목적에 의한 국적 포기로 판단해 출입국관리법 11조에 의해 유승준을 영구 입국 금지 대상자 명단에 올렸다.
유승준의 심경 고백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30분 아프리카TV (http://afreeca.com/shinpro)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유승준 ⓒ 유승준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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