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김장훈이 정부의 독도 대책을 향한 불만을 드러냈다.
김장훈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생이 공연과 독도, 딱 이분법이네요. 내일 독도기자간담회인데, 그간 정부의 무지무능한 독도대책에 대해 여과없는 비판을 던졌으니 내일 간담회에서 후회없이 다 쏟아내고 제 비판의 당위성과 무게에 대한 책임을 지겠노라 생각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일주일정도 오롯이 관련기사와 자료를 찾으며 정리했고, 잠은 현재 50여 시간 못잔, 아니 안 잔 상태입니다"며 "더 기적적인 건 종합검진은 늘 완벽했고, 뇌만 항상 문제였죠"라고 썼다.
김장훈은 "당장 이번 주 금토에 무대에 올라야 하고, 다음주도 계속 무대…한쪽에는 공연레파토리와 편곡자료. 5월 공연 콘셉트는 재즈인지라 편곡도 다 바꾸고 연습도 무지 해야 하고, 공연이 열흘 뒤인데 아직 공지도 못 올렸으니 독도가 세긴 세네요"라고 전했다.
그는 "늘 독도로 시작한 생각이 일파만파, 외교 금융 경제 안보 각 장르로 생각이 돌아가니 거 참 병같기도 하고, 그게 다 그렇게 갈 수 밖에 없는 하나의 문제 듯도 하고…흥분하면 안 된다. 목소리톤 높아지면 안 된다. 감성보다 이성이다. 수없이 되뇌이지만, 조사와 연구를 할수록 분통이 터져서 참 힘겹습니다"고 했다.
한편, 김장훈은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독도 문제와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장훈 ⓒ 김장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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