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5.12 06:55 / 기사수정 2015.05.12 00:00
▲ 화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차승원이 조성하보다 한 수 위인 모습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9회에서는 광해군(차승원 분)이 강주선(조성하)의 정체에 다가가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군은 임진왜란 당시 동고동락한 의병들을 불러 모아 명국에 첩자로 보낸 허균(안내상)을 빼냈다.
허균은 광해군에게 명국에서 가져온 의문의 서책을 건네며 "그런데 이것만 가지고 되겠느냐. 다른 힘을 가진 세력 존재한다고 하셨는데 그 자를 찾아내지 않는 한 화약개발도 요원한 게 아니냐"라고 염려했다. 광해군은 허균에게 "하지만 곧 찾게 될 거다"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 시각 왜국에서는 홍주원(서강준)이 광해군이 자신을 이용한 사실을 알게 되고 있었다. 알고 보니 광해군이 유황 밀거래를 위해 홍주원을 왜국에 보낸 이유는 유황 때문이 아니라 반대파를 찾기 위함이었다. 홍주원은 자신이 미끼였음을 알고 분노했다.
언젠가는 광해군을 끌어내릴 심산인 강주선은 광해군이 화약개발을 위해 유황 밀거래를 성사시키려는 것인 줄로만 알고 홍주원에게 사람을 붙인 상황. 능구렁이 같은 강주선도 광해군의 진짜 속내를 눈치 채지 못했다.
뛰는 강주선 위에 나는 광해군이었다. 기막힌 묘수를 쓴 광해군이 강주선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차승원, 조성하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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