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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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제작발표회 막전막후, 뜨거운 열기…방송서 이어질까

기사입력 2015.05.11 16:22 / 기사수정 2015.05.11 16:4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2015년 상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로듀사'가 베일을 벗었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부터 드라마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곳곳에서 묻어나왔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는 KBS 2TV 새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가 참석했다.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한 모습을 그린다. 서수민PD와 박지은 작가의 만남을 비롯해 차태현-공효진-김수현-아이유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으며 기대를 받아왔다.

이 날이 '프로듀사'가 대중에게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이는 자리인 만큼, 현장의 분위기도 여느 행사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본 행사 시작 시간은 오후 2시.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톱스타인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가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날인만큼 이들의 국내·외 팬들이 제작발표회 장소인 역삼동 라움 앞에 삼삼오오 모습을 드러냈다.

행사장 입구에는 중국 등 각국의 팬들이 이들에게 보낸 쌀화환 등이 자리했다. 특히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김수현의 경우에는 10톤이 넘는 쌀이 모이며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경호원들이 배치돼 현장의 질서를 정리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입장에만 평소보다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많은 관계자들과 취재진이 자리에 함께 했다.

이어 시작된 제작발표회에서도 이들을 향한 카메라 플래시 세례는 끊임없이 이어졌다. 배우들 역시 유쾌한 모습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극 중에서 신입PD 백승찬 역을 맡은 김수현을 혼내는 8년차 '쌈닭PD' 탁예진을 연기하는 공효진은 "화를 분출하는 역할이어서 극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것 같다. 김수현 씨를 정말 쥐 잡듯이 잡고 있는데, 혹시나 (김수현의 팬들에게) 미움을 받지는 않을까 걱정된다. 그런데 또 혼내는 것도 나름 재미있더라"고 촬영 에피소드와 함께 남다른 배우들 간의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모두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일이 커졌다. 하지만 힘을 빼고 연기한다고 해서 극이 절대 가벼운 것은 아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덧붙이기도 헀다.

이날 배우들은 포토타임, 공식 무대 인터뷰, 영상 인터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첫 방송을 4일 앞두고 열린 제작발표회. 뚜껑을 열어 본 '프로듀사'는 앞선 기대치보다 더욱 높은 호기심을 자극했다. '프로듀사'가 첫 모습을 드러낸 제작발표회 현장에 이어 본 방송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로듀사'는 오는 15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프로듀사'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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