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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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안내상, 허균 역 낙점…천연덕 애드리브

기사입력 2015.05.11 12:08 / 기사수정 2015.05.11 12:0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안내상이 파격적인 사상가 허균으로 변신한다.

11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 측에 따르면 중신들을 쥐락펴락하는 광해(차승원 분)의 변화된 모습과 함께 광해의 최 측근 허균 역의 안내상이 첫 등장한다.

‘홍길동전’의 저자로 유명한 허균은 파격적인 행보와 자유로운 사상가로 광해의 최 측근이 될 인물이다. 그러나 공개된 스틸 속에서는 상거지나 다름없는 비루한 모습이다.

길게 풀어헤쳐진 머리, 노숙자와 다름없는 초라한 행색으로 발 바닥을 손으로 박박 긁고 있는 사진이 눈에 띈다.

본 장면은 용인 드라미아 세트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안내상은 분장부터 의상까지 면밀하게 준비했다. 

탁월한 연기력의 배우인 만큼 노숙자와 다름없는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등장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현장에서 천연덕스럽게 발가락을 만지는 등 끊임없이 애드리브를 발휘하기도 했다.

제작사는 “광해의 새로운 측근인 허균의 등장으로 ‘화정’의 인물열전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안내상이 파격적인 문인 허균 역을 완벽 소화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앞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가 넘칠 ‘화정’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화정 ⓒ 김종학 프로덕션]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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