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겸 가수 김현중(29)의 전 여자친구 최 모씨가 김현중의 폭행으로 한 차례 유산을 했다고 주장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아침뉴스타임'에서는 "최씨가 지난해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그에게 폭행을 당해 아이가 유산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씨는 김현중을 폭행 혐의로 고소하기 전 김현중의 폭행으로 아이를 유산했다. 최씨는 미혼 상태에서의 임신과 유산 여부를 알리는 것이 수치스러웠기 때문에 이같은 사실을 숨겼다.
취재진이 공개한 문자 내역에서 최씨는 김현중에게 "(폭행으로) 아이가 알아서 유산됐을 것 같아"라고 밝혔다.
한편 최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이후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했지만, 김현중은 이에 반박했다. 이어 최 씨는 지난달 김현중을 상대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현중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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