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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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스톡홀름 신드롬, 강도 위한 인질들의 고군분투

기사입력 2015.05.10 22:23

▲ 개그콘서트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스톡홀름 신드롬이 강도를 위한 인질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려냈다.

1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스톡홀름 신드롬'이 첫 선을 보였다.

이날 은행 지점장 박성광은 고객들이 없자 직원들을 꾸짖었다. 그때 총을 든 강도 이상훈이 나타났다.

이상훈은 박성광을 비롯한 은행원들에게 총을 겨누며 살기를 내뿜다가 어머니 전화가 오자 갑자기 돌변하더니 "나 야구장 왔어"라고 말했다. 이에 은행원들은 야구장에 있는 것처럼 연기를 했다.

이어 이상훈에게 여자친구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수지는 이상훈이 밥을 먹으러 왔다고 거짓말하자 식당 주인으로 변신해 "여기 우동 한 그릇 나가요"라고 소리쳤다. 이상훈은 "애드리브 너무 잘해"라고 감탄하며 이수지를 지점장 자리에 앉혔다.

이상훈의 눈 밖에 났던 박성광은 경찰차 사이렌 소리가 나자 직접 검은 모자를 쓰고 은행 강도 연기를 펼쳤다. 이상훈의 칭찬을 받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경찰차 사이렌 소리는 상황극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진짜였다. 결국 박성광은 경찰이 도착했을 때 실감나는 강도 연기를 하고 있던 탓에 이상훈 대신 체포당하고 말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스톡홀름 신드롬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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