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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호 결승포' SK, 삼성전 위닝시리즈 달성

기사입력 2015.05.10 17:19 / 기사수정 2015.05.10 17:19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게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삼성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SK는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9승13패를 만들었다. 삼성은 22승1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SK는 선발투수 채병용이 5⅔이닝 6피안타(2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 지원 속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채병용에 이어 나온 전유수(⅓이닝)-문광은(1⅔이닝)-정우람(⅓이닝)-윤길현(1이닝)은 완벽하게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반면 삼성은 차우찬이 3이닝 7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졌고, 최형우와 진갑용의 홈런에도 점수를 뒤집지 못하면서 결국 승리를 내줬다.

선취점은 삼성이 먼저 냈다. 1회초 선두 구자욱이 SK 선발 채병용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박해민의 땅볼에 2루를 밟은 뒤 나바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들어와 1-0을 만들었다.

그러나 SK는 2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점수를 뒤집었다. 2회말 박정권과 이재원이 차우찬에게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고, 다음 타석의 정상호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단숨에 3점을 득점했다. 이후 김성현이 볼넷으로, 이명기가 상대팀 1루수의 실책으로 나간 뒤 최정이 다시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2사 만루, 브라운의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이 들어오며 5-1이 됐다. 

SK는 3회 두 점을 더 달아났다. 3회말 선두 이재원이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박계현의 중전안타에 홈을 밟았다. 이후 김성현의 중전안타에 이어 이명기의 희생 파울플라이로 박계현까지 홈인해 점수는 7-1로 벌어졌다.

4회초 최형우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해 2-7을 만든 삼성은 6회 3점을 더 내면서 SK를 바짝 쫓았다. 6회초 이승엽이 우전안타로, 우동균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다음 타석의 진갑용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5-7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9회까지 양 팀 불펜진의 호투 속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정상호 ⓒSK 와이번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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