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과 연우진이 ‘두근두근’ 법정 안 ‘증인 키스’를 선보인다.
조여정과 연우진은 10일 방송되는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연출 박용순/ 제작 삼화네트웍스, 제이에스탑엔터테인먼트/이하 ‘이변연’) 8회분에서 숨 막히는 핑크빛 무드를 선사할 ‘증인 키스’를 담아낸다.
조심스러웠던 이전과는 달리 서로를 향해 거침없이 마음을 표현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무한 자극할 전망이다.
조여정과 연우진의 ‘증인키스’는 극중 고척희(조여정)와 소정우(연우진)가 소송이 끝나고 모두가 빠져나간 법정에 단둘이 남게 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조용히 일어나 고척희를 증인석에 앉힌 소정우가 고척희를 향해 법정 안 ‘증인 선서’를 요청하는 것. 영문을 모른 채 증인석에 앉아 소정우를 바라보는 고척희와 그런 고척희를 심문하듯 격정적인 눈빛으로 바라보는 소정우의 모습, 이어 고척희를 향해 박력있게 키스는 전하는 소정우와 그런 소정우에게 키스로 화답하는 고척희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장면의 촬영은 지난 8일 경기도 탄현에 위치한 SBS ‘이변연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오전 일찍부터 세트장에서 전 출연진이 총출동한 법정신 촬영이 이뤄졌던 상태. 조여정과 연우진은 모든 출연진이 법정신 촬영을 끝내고 돌아간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장장 3시간가량 두 사람만의 로맨틱한 키스신 담아냈다. 하루 종일 이어진 촬영으로 피곤할 법도 하건만, 두 사람은 PD, 카메라 감독 등과 화면 각도와 극중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해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는 열정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그런가하면 두 사람은 더 이상 숨겨지지 않는 애틋한 마음 드러내는 ‘고소커플’ 고척희와 소정우의 감정을 더욱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촬영장 한켠에서 둘만의 대본 리딩을 갖는 등 리허설 때부터 핑크빛 기류가 감도는 장면을 연출, 스태프들 또한 피곤을 잊고 집중하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촬영이 진행될수록 ‘고소커플’ 조여정과 연우진의 호흡이 더욱 단단해지고 쫀득해지고 있다”며 “두 사람의 키스신 이후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조여정, 연우진, 심형탁, 왕지원의 4각 관계를 지켜봐 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7회분에서는 조수아(왕지원)에 의해 고척희(조여정)가 지하철 화재 사고 당시 소정우(연우진)의 목숨을 살린, ‘박하사탕’의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흥미를 돋웠다. 특히 고척희와 소정우의 달달한 모습을 보게 된 조수아가 고척희의 명함을 구겨버리는 모습이 담기면서 앞으로 스토리 전개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 SBS]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