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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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잡는 넥센, 7-8-9로 충분했다

기사입력 2015.05.09 20:1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하위 타선의 저력이 넥센을 연승으로 끌고갔다.

넥센 히어로즈는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7-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지난해부터 KIA전 11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의미있는 1승이었다.

이날 넥센의 하위 타선은 부지런히 일을 했다. 염경엽 감독은 김하성-박동원-송성문으로 이어지는 7-8-9번 하위 타선을 꾸렸다. 전날(8일)과 같은 라인업이었지만 10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것과 달리 12타수 6안타 4타점을 합작했다. 

2회초 선두타자 윤석민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후 김하성이 좌전 안타로 공격 루트를 뚫었다. 이어 박동원의 중전 안타를 보태 1사 주자 1,2루 찬스가 9번타자 송성문을 찾아왔다. 신인 송성문은 서재응의 초구를 기다리지 않고 밀어쳐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프로 데뷔 첫 안타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4회에도 비슷한 상황이 전개됐다. 이번에는 김하성이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박동원은 우중간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로 2루주자 김하성을 불러들였다. 뒤이어 두번째 타석을 맞이한 송성문도 또 한개의 안타를 추가했다. 

7회말에는 1사 1,3루 찬스에서 김하성이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6-5에서 7-5로 달아나는 귀한 점수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김하성(왼쪽) ⓒ 넥센 히어로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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