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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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무소유 여행, 처절한 물건 쟁탈전…물욕의 노예 변신

기사입력 2015.05.09 08:13 / 기사수정 2015.05.09 08:1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무소유 여행'에 나선 멤버들 사이에 치열한 물건 쟁탈전이 벌어진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1박2일'에서는 충청남도 호도로 떠나는 '무소유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민에 달라붙은 멤버들의 모습부터 뒤엉킨 몸싸움 현장까지, 또 청천벽력 같은 무인도 취침 소식을 듣고 단체 '멘붕'에 빠진 멤버들의 처절한 무소유 실천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멤버들은 "촬영 잘 마치고 귀환하세요"라는 친절하고도 섬뜩한 선장님의 말과 함께 호도에 도착해, 리어카 한 가득 '욕망 덩어리'인 짐을 싣고 바닷가로 모여들었다. 그런 멤버들에게 유호진 PD는 "6명중 5명은 민박에서 주무실 거구요. 단 한 분은 여기가 아니고 저기서 주무실 겁니다"라며 무인도 취침소식을 알리며, 멤버들을 단체 멘붕에 빠뜨렸다.

이에 멤버들은 독기를 품고 생존을 위해 보다 탐욕스러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서로 가장 탐나는 물건을 뽑으라는 유 PD의 말에 멤버들이 지체 없이 서로의 가방을 향해 달려들어 삼겹살부터 패딩점퍼까지 종류를 불문하고 한데 모아 산을 쌓는 등 물욕을 폭발시킨 것.

무엇보다 멤버들은 물건을 쟁취하기 위해 방해공작까지 서슴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여섯 멤버들은 모아진 물건을 싹쓸이 하기 위한 '팔 오금 맞히기' 게임을 진행하게 되자 "필사적으로 게임 한다"라며 전의를 불태운 뒤, 오금을 맞히지 못하게 하기 위해 모래 스크럽부터 온몸 더듬기까지 온갖 방법을 동원했다는 후문이어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공개된 스틸 속에는 김종민이 거머리처럼 달라붙은 멤버들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이는 특별 아이템인 삼겹살을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김종민의 모습으로, 그는 "난 내가 이기면 절대 아무도 안 줄 거야!"라며 선전포고를 한 뒤 도전에 들어갔고 멤버들은 그 어느 때보다 섬세하고 집요한 손놀림으로 방해공작을 펼쳤다는 후문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스틸 속에는 서로 뒤엉킨 멤버들의 모습과 더불어 멤버들이 각자 자신의 짐을 들고 캄캄한 어둠 속에서 바닷가를 거닐고 있는 가운데, 바닷가에 고무보트가 쓸쓸하게 놓여있는 모습까지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멤버들 중 홀로 무인도에서 취침하며 '진정한 무소유'를 경험하게 될 주인공은 누가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과연 멤버들이 얼마나 치열한 '물건 쟁탈전'으로 안방극장을 폭소케 만들지, '무인도 취침' 소식을 듣고 '멘붕'에 빠진 멤버들의 처절한 무소유 실천 현장은 오는 10일 오후 방송되는 '1박 2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1박2일'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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