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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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상-조동화 백투백' SK, 롯데에 3연승 신바람

기사입력 2015.05.07 21:41 / 기사수정 2015.05.07 21:41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신바람을 냈다.

SK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전적 17승12패를 만들었고, 3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롯데는 시즌전적 15승16패가 됐다.

이날 SK는 선발투수 윤희상이 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4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박재상이 투런 홈런 포함 2안타로 활약했고, 조동화가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SK가 홈런 두 방으로 분위기를 먼저 잡았다. 3회초 송승준을 상대로 선두 박진만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박계현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다. 이후 박재상이 우월 홈런을 터뜨리며 2-0을 만들었다.

추가 득점이 바로 다음 타석에서 나왔다. 조동화가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인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3-0이 됐다.

잠잠하던 롯데는 5회에서야 한 점을 뽑아냈다. 5회말 최준석이 유격수 김성현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후 강민호가 좌전안타로 나갔다. 그리고 정훈의 볼넷으로 맞은 1사 만루, 김문호가 우전안타를 터뜨려 최준석이 홈인했다. 점수는 1-3.

롯데는 8회 한 점을 더 추가해 SK를 바짝 쫓았다. 황재균이 바뀐 투수 윤길현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2-3을 만들었다.

SK가 9회초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9회말 롯데의 마지막 공격. 강민호의 볼넷, 김대우의 희생번트, 임재철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2사 2,3루의 역전 기회. 롯데는 김재유를 대타로 내세웠다. 그러나 김재유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조동화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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