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그리맘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앵그리맘' 김희선이 임형준에게 죄를 덮어씌우는 김희원에게 분노했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15회에서는 안동칠(김희원 분)이 오진상(임형준)에게 죄를 덮어씌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동칠은 명성고등학교 붕괴참사로 인해 재판을 받았다. 안동칠은 부실공사의 책임을 죽은 오진상에게 떠넘겼다.
조강자(김희선)는 "내 남편은 끝까지 붕괴를 막으려다 현장에서 죽었어. 자기 딸이 다니는 학교니까"라며 발끈했지만, 안동칠은 "그 딸이 오진상 친 딸이 아닌 줄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검사는 도정우(김태훈)와 홍상복(박영규)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도정우가 건물 붕괴 직전 안내방송을 하지 않은 홍상복을 탓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검사는 "부실시공에 대해 전혀 몰랐다면 왜 이런 말이 오갔을까요. 부실 책임을 회피할 의도가 아니었다면 안내방송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았을까요?"라며 따졌고, 도정우는 "붕괴될 줄 몰랐습니다. 다음 날 휴교령을 내리고 긴급 보수에 들어갈 생각이었습니다"라며 변명했다.
특히 안동칠은 홍상복과 강수찬(박근형), 도정우의 사학 비리가 밝혀지지 않도록 책임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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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앵그리맘' 김희선, 김태훈, 김희원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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