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박한이(36)의 공백이 길어질 예정이다.
박한이는 지난달 18일 대구 kt wiz전에서 수비 도중 펜스와 충돌을 해 왼쪽 옆구리를 다쳤다. 결국 22일 1군에서 말소됐고, 이번주 중 복귀가 예상됐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늦은 회복세를 보이면서 복귀가 더 늦어질 전망이다.
길어지고 있는 박한이의 공백에 삼성 류중일 감독은 5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박한이의 부상이 생각보다 오래간다. 벌써 보름이 됐다"며 아쉬워했다. 이어서 "박한이가 T-배팅을 시작하기는 했지만 아직 게임에 나갈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라며 "이번주 경기에 나서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박한이의 복귀 계획에 대해 "주중에 정상적인 배팅 훈련을 소화하고, 주말 퓨처스리그 경기에 2~3번 정도 뛰게 할 것이다. 아마 10타석에서 15타석정도 서게 될 예정이다. 그러나 주말 퓨처스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 복귀 시점은 더 뒤로 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박한이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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