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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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이성민, 차승원에 직언하고 '최후'

기사입력 2015.05.04 23:07

▲ 화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성민이 차승원에게 직언을 하고 최후를 맞았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7회에서는 이덕형(이성민 분)이 최후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덕형은 자신을 찾아온 광해군(차승원)에게 선조(박영규)가 김개시(김여진)와 이이첨(정웅인)의 손에 독살당한 사실을 전했다.

광해군은 김개시가 자신은 이이첨과 함께 자진을 할 테니 선조 독살에 대해 알고 있는 이덕형을 죽여야 한다고 하자 고심했다. 광해군은 일단 이덕형을 불러들여서 "용상 위에 선 세력이 있다. 그런데도 경은 그 일을 덮고 내 곁에 설 수 없다 하겠지"라고 말했다.

이덕형은 "그렇다 해도 또 다른 진실이 가려지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어느 시대고 위정자들이 하는 말 있다. 권력 지키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것들 있다고. 그들은 그것이 정치이며 도리 없는 권력의 속성이라 말한다. 허나 전 그 모든 걸 비겁한 변명이라 믿는다"고 직언을 했다.

광해군은 "그것은 모두 이상이고 꿈이다. 그런 권력 가능하지 않다. 날 흔드는 자들에게도 정도를 써야 한다는 거냐. 난 이길 거다. 내 더 큰 불의를 해서라도"라고 말했다. 이덕형은 "소신은 전하 편에서 같은 곳 바라볼 수 없을 것 같다"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결국 광해군은 이덕형을 내치고 김개시와 이이첨의 손을 잡기로 했다. 이덕형은 광해군에게 버림받으면서 이이첨의 손에 최후를 맞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성민, 차승원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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