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고(故) 신해철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와 집도의 강 원장에 대한 대질신문을 진행한다.
4일 신해철 측에 따르면 윤 씨와 강 원장은 오는 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서울동부지검에서 첫 대질신문을 받는다.
검찰은 신해철의 사망 원인에 대해 윤 씨와 강 원장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당시 정황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신해철은 지난해 10월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달 27일 숨졌다.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38)씨는 신해철에게 장협착 수술을 한 S병원의 업무상 과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강 원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한 S병원 강 원장에게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와 관련해 강 원장은 경찰의 업무상과실치사 기소에 대한 의견은 일부 내용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신해철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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