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인간의 조건3'가 기존 옥상 촬영장에서의 녹화분을 일부 폐기하고 재촬영에 돌입한다.
4일 KBS에 따르면 '인간의 조건3' 제작진은 어린이집이 입주한 KBS 연구동 건물 옥상에 흙 80톤을 올려 촬영장을 만든 뒤 녹화를 진행했던 일부 촬영분을 폐기하고 지난 1일부터 재촬영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어린이집 학부모들은 옥상에 흙을 올린다는 사실에 대해 '인간의 조건' 측에 강하게 항의했으며, '인간의 조건3' 측도 이를 받아들여 촬영 장소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인간의 조건3'는 '도시 농부 되기'를 콘셉트로 윤종신, 조정치, 최현석, 정창욱, 정태호, 박성광 6명이 출연해 '인간의 조건' 텃밭에서 상추에서 벼농사까지 다양한 종류의 작물재배에 도전한다.
'인간의 조건3'는 오는 23일 첫 방송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인간의 조건'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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