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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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후배들에 조언 "나보다 좋은 성적 거뒀으면"

기사입력 2015.05.03 12:2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김형민 기자] 손연재(21, 연세대)가 자신의 뒤를 잇는 후배들에게 애정 담긴 조언을 전했다.

손연재는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했다. 전지훈련을 통해 몸상태를 끌어올린 뒤 곧 있을 우즈베키스탄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짧게는 월드컵 대회와 7월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길게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향한 여정이 사실상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손연재는 "올 시즌이 올림픽전 시즌이기 때문에 중요해서 차근차근 하나하나 준비하고 있고 항상 해왔던 대로 잘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어느덧 손연재도 20대를 넘어 체조계에서는 적지 않은 나이가 됐다. 주로 10대 중반의 나이로 경기에 나서는 리듬체조에서 손연재는 베테랑에 해당된다.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에는 은퇴의 가능성도 갖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연재는 자신을 따르는 후배들을 응원했다. 더욱 좋은 선수들이 나와 한국 리듬체조를 이끌어주기를 바랐다.

손연재는 "이제 선수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대회들에 열심히 임하겠다"면서 "좋은 후배들이 나왔으면 좋겠고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보다 체격조건이 좋은 선수들도 많고 중요한 것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스스로가 그러한 것들을 가지고 있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욕심을 내서 나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손연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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