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연우진과 조여정이 갑작스러운 키스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5회에서는 소정우(연우진 분)가 고척희(조여정)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척희는 소정우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오해했다. 앞서 이경(이동휘)은 소정우에게 고척희를 길들이려면 호의를 베풀어야 한다고 설득했다. 소정우는 이경의 말에 따라 고척희를 친절하게 대했다. 이는 소정우와 고척희의 관계에 묘한 기류가 흐르게 만들었고 끝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결국 고척희는 소정우의 집 앞으로 찾아갔고, "네가 내 성에 딱 차는 그런 남자는 아니에요. 그렇게 네가 원한다면 내가 한두 번 정도는 만나 줄 수 있을 것 같아서"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때 조수아(왕지원)가 소정우의 집에서 나왔고, 두 사람을 연인 관계라고 생각한 고척희는 뒤늦게 창피함을 느끼고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고척희는 봉민규(심형탁)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며 괴로워했다. 봉민규는 고척희에게 위장 연애를 제안했고, 다음 날 두 사람은 사무실 직원들에게 공개적으로 연인 관계임을 선언했다.
또 복보혜(심이영)는 키스를 해주지 않는 남편 때문에 소정우에게 이혼을 의뢰했다. 복보혜는 "키스만 아니면 다시 태어나도 또 살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좋은 남편이긴 한데. 단지 그 키스 때문에 제가 무슨 짓까지 했는 줄 아세요? 택배 기사를 덮칠 뻔했다고요"라며 하소연했다.
이후 소정우와 고척희는 키스에 대한 논쟁을 벌였다. 소정우는 키스 때문에 이혼을 결정한 복보혜를 이해하지 못했고, 고척희는 사랑 없이 키스할 수 있다면 자신에게 해보라며 약을 올렸다. 고척희는 "못하지? 키스는 곧 사랑이야"라고 단정지었고, 이때 소정우는 고척희에게 키스했다.
특히 고척희는 3년 전 소정우를 오해했다는 사실을 알고 미안함을 느꼈다. 고척희와 소정우는 악연의 고리를 끊고 러브라인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연우진, 왕지원, 심형탁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