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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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최고 흥행카드, KG이데일리 마지막 날 대격돌

기사입력 2015.05.03 06:00 / 기사수정 2015.05.02 17:0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무주, 조희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 흥행카드들이 마지막 날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2일 전라북도 무주 무주안성CC(파72·6513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2언더파를 기록 중인 전인지가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현재 마지막 라운드만을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KLPGA 흥행을 이끄는 '빅 카드'들이 모두 상위권에 모여있다. 전인지를 필두로 김민선5이 2타 차로 추격 중이고, 김지현2이 3타 차, 고진영이 4타 차로 촘촘히 붙어있다. 올해 상금 1위를 기록 중인 전인지에게도 안심할 수 없는 스코어다.

물론 우승 가능성이 높은 것은 전인지다. 상금랭킹 1위로 이미 상금에서 2억원을 훌쩍 넘긴 전인지는 그러나, 아픈 몸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한 만큼 빈손으로 돌아갈 수 없다.

이미 8언더파 64타로 코스 레코드를 새로 썼고, 지난 삼천리 대회에서 '우천 취소'로 거머쥔 우승컵에 대한 찝찝함을 이번 대회에서 씻어 내겠다는 각오다.

김민선5도 쉽게 물러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동기' 고진영의 우승컵을 바라봐야 했다. 김민선5은 전날 경기가 끝나고 "지난 대회에서 (고)진영이가 우승을 했으니, 이번 대회에선 내가 우승하고 싶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고진영도 아직 우승권이다. 고진영은 지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이번 대회 유독 찝찝한 퍼트가 자주 나왔다. 3퍼트와 가까운 버디 퍼트를 놓친 설움을 우승으로 마침표 찍겠다는 각오다.

이 밖에도 2013시즌 이후 우승 소식이 없는 김지현2도 모처럼 찾아온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뚜렷하다. 김지현2은 2라운드에서 지한솔과 함께 유일하게 5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다.

'빅3' 중 전인지와 함께 선전하고 있는 이정민도 7언더파로 다소 거리감이 있지만 아직 첫 승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전인지, 김민선5, 고진영 ⓒ 무주, 김한준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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