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인도' 5人, 현지 취재 리포트 '9시 뉴스' 탈락에 '아쉬움'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두근두근 인도' 멤버들이 취재한 인도 리포트가 '9시 뉴스'에서 탈락돼 아쉬움을 남겼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두근두근 인도' 4회에서는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민호, 씨엔블루 종현, 인피니트 성규, 엑소 수호의 마지막 취재기가 그려졌다.

인도 현지의 K-POP 시장에 대한 취재 리포트를 만든 김기흥 기자와 멤버들은 한국으로부터 '9시 뉴스' 채택 여부에 대한 전화를 받았다.

KBS 측은 이들에게 "9시 뉴스에는 안 들어가게 됐다. 국내 발생 뉴스가 많아서 뉴스 우선순위에서 제외됐다. 국내 사정상 확답을 주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9시 뉴스' 탈락 소식을 전했고, 대신 이들의 리포트가 아침 뉴스타임에 전파를 타게 된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멤버들에게 미안해하는 김기흥 기자에게 성규는 "사실 아침뉴스에 나가는 것도 크다고 생각한다. 다만 기자님이 여기까지 오셨는데 고생만 엄청 하시고 그래서 죄송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김기흥 기자는 "사실 개인적인 욕심도 있는 거다. 그런데 좀 아쉽다"라고 속내를 털어놓았고, 멤버들은 "기자님이 리포팅할 때 열의에 불타오르던 모습을 느꼈다. 우리가 가능성 있겠구나 확신도 했었다"며 "막연히 될 거라고 생각했던 게 있던 것 같다"고 다시 한 번 아쉬움을 곱씹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두근두근 인도'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