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구리, 조용운 기자] 부상 중인 박주영(30,FC서울)이 복귀 의지를 다지고 있다.
박주영이 지난 주말 광주FC와 원정경기에 이어 전날 열린 FA컵 32강전에서도 제외됐다. K리그 복귀 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박주영이 2경기 연속 결장이다.
장시간 실전을 뛰지 못하고 서울로 돌아온 박주영은 조금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경기 출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조금은 이른 복귀였던지 4경기 만에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겹쳤다.
다행히 부상은 크지 않았다. 이미 박주영은 팀 훈련에 복귀해 출전할 몸을 만들고 있다. 다만 아직은 더 있어야 한다는 것이 최용수 감독의 생각에 FA컵 명단에서 제외했고 내달 2일 성남FC와 홈경기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그래도 박주영은 복귀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팀 훈련장인 구리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용수 감독은 박주영의 재활 소식을 전했다.
그는 "(박)주영이가 휴식과 재활을 통해 빨리 복귀하고자 하는 모습이 강하다"고 긍정적인 면을 밝힌 뒤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은 선수다. 몸상태를 꾸준하게 체크하고 있다. 어느 상황에 활용할지 고민하고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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