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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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여친클럽' 이윤지 "결혼 하고나니 더 망가질 수 있게 됐다"

기사입력 2015.04.30 14:44 / 기사수정 2015.04.30 14:4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이윤지가 결혼 후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3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신규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권석장 PD를 비롯해 송지효, 변요한, 이윤지 장지은, 류화영이 참석했다.

이윤지는 이번 드라마에서 투자사에서 근무 중인 암사자같은 여자로, 고스펙의 야무진 여자지만 허당의 모습도 지니고 있다. 그는 방명수(변요한 분)에게 연락을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색다른 연기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윤지는 결혼 후 이번 작품을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간이 지날 수록 내가 결혼한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마음가짐이 다소 달라졌다. '어떤 작품으로 다시 시작하면 좋을까' 생각했는데 세 사람의 이름을 듣고 그냥 하겠다고 했다. 권석장 PD, 송지효, 변요한이었다. 이름만 가지고도 다른 배우가 선택하게 해주는 믿음이라는게 나에게 큰 힘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그동안 해온 역할과는 달리 드세고 억센 캐릭터였다"며 "결혼이라는 관문 이후에 이 역할을 하게 된게 내게 큰 이득이 되지 않을까 싶다. 6개월전에 이 역할을 했다면 이정도로 막가지 못했을 것이다.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여겼을 텐데, 6개월 사이에 많이 내려놓게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구여친클럽'은 '슈퍼대디 열' 후속으로 오는 5월 8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구여친클럽'제작발표회ⓒ권혁재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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