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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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보소' 박유천, 신세경에 정식 고백 '커플 선언'

기사입력 2015.04.29 23:07 / 기사수정 2015.04.29 23:13

대중문화부 기자


▲ 냄새를 보는 소녀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냄보소' 박유천이 신세경에게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SBS 2TV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9회에서는 최무각(박유천 분)이 오초림(신세경)을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무각은 오초림이 걱정돼 권재희(남궁민) 셰프 프로그램에 나가지 말라고 말했지만, 오초림은 아무런 이유도 설명해주지 않고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별 말이 없는 최무각에게 화를 냈다.

프로그램 녹화 당일, 최무각은 오초림에게 '어제 입어 본 원피스 중에 노란색 원피스가 제일 안 이상해'라고 문자를 보냈다. 결국 오초림은 권재희가 선물해준 옷 대신 노란색 원피스를 입었다.

오초림은 방송 녹화 후 최무각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최무각이 받지 않자 혼자 집으로 와 라면을 끓여 먹었다. 그때 최무각에게서 집 앞으로 나오라는 문자가 왔다.

오초림은 "내가 왜 나가"라며 투덜대다가 이내 "무슨 말 하는지 들어나 볼까"라며 최무각을 보고싶어했다. 오초림은 옷차림에 대해 고민하다 "남자친구도 아닌데 뭐 어때"라며 편한 차림으로 나갔다.

계속 툴툴대며 말하는 오초림에게 최무각은 "너 나한테 화난 거 있어? 내 얼굴 좀 보고 얘기해"라면서 "나 너 뭐라고 부를까"라고 물었다.

이에 오초림은 "이름 있잖아요"라고 말했지만 최무각은 "사귀는 사이는 이름 말고 또 부르는 거 있잖아. 오초림 너 내 애인. 여인. 여자친구 그 중 하나 골라"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고 기뻐하던 오초림은 자신의 얼굴을 황급히 가리며 "어머 어떡해. 집에 가서 화장도 다시 하고 옷도 다시 갈아입고 오겠다. 방금 하신 얘기 다시 해주시면 안 되냐"고 부끄러워했다.

이에 최무각은 "벌써 다 봤다. 사람들한테 내 여자친구 자랑하러 가자"며 오초림의 손을 잡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냄새를 보는 소녀'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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