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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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출전' 한국 U-18, 우루과이에 1-0 승리

기사입력 2015.04.29 21:5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안익수호가 수원JS컵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제압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끈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엣 열린 우루과이와의 2015 수원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오는 2017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팀인 안익수호는 지난해 12월부터 안익수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지난 1월 러시아에서 개최된 친선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순조롭게 출범한 안익수호는 수원JS컵도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4-1-4-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는 이승우를 최전방에 둔 대표팀은 경기 초반 우루과이와 중원 싸움에서 자주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중원에서 힘을 쓰지 못하면서 최전방에 있는 이승우도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자 안익수 감독은 전반 중반 우찬양과 임민혁을 바로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안익수 감독의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서서히 볼을 소유하기 시작한 대표팀은 우루과이와 팽팽한 싸움을 펼쳤고 이승우는 전반 35분 하프라인부터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약 35m를 홀로 드리블 돌파를 하는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득점 기회를 맞았다. 교체로 들어간 이동준이 이승우를 향해 침투패스를 연결했고 이승우가 상대 수비 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아쉽게 상대 골키퍼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이승우와 이동준의 호흡이 좋았다. 

둘의 움직임은 후반 7분 골을 만들었다. 이승우가 상대 수비수의 시선을 끌고 나오자 순식간에 이동준이 문전으로 침투했다. 이에 맞춰 임민혁이 정확한 로빙패스를 연결했고 이동준은 골키퍼 나온 것을 보고 툭 차 넣으면서 결승골을 뽑아냈다. 

기선을 제압하자 대표팀은 후반 전술 실험에 나섰다. 이승우를 불러들이고 4-4-2로 바꾼 대표팀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백승호를 투입하며 패스 플레이를 진행했다.

남은 시간 대표팀은 만회골을 위해 공세를 펴는 우루과이와 치열하게 싸웠고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1-0으로 승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수원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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