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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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썸녀' 채정안 측 "호평 감사…실제성격, 예능과 똑같아"

기사입력 2015.04.29 11:25 / 기사수정 2015.04.29 11:25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채정안 측이 SBS '썸남썸녀'를 통해 얻은 많은 사랑과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채정안 소속사 더좋은 이엔티 관계자는 29일 엑스포츠뉴스에 "채정안이 이번 예능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호평해 주시는 시청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채정안은 28일 정규편성 후 첫 방송된 '썸남썸녀'에서 거침없는 토크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윤소이의 가족사를 들으며 함께 눈물을 흘리는 등 정 많고 여린 모습을 동시에 선보였다.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보였으니, 제작진 입장에선 굴러들어온 복덩이일 터다.

이와 관련, 채정안 측은 "채정안은 기존 차갑고 도시적인 이미지 외에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했다. 이에 '썸남썸녀'에 출연하게 된 것"이라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썸남썸녀' 속 채정안의 모습은 실제 그녀의 모습과 매우 비슷하다. 솔직하면서도 여리고, 정이 많다. 예능에 도전한 채정안의 모습을 예쁘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채정안 역시 '썸남썸녀' 제작발표회에서 "차도녀 이미지가 답답했다. 내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 뒤 "예능을 통해 채정안이 아닌 장정안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조금은 성공한 것 같다"고 밝히며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채정안의 말 대로, 예능에서 거침없이 연애사를 밝히고 19금 수위의 발언도 '불편하지 않게' 선보이는 그녀의 모습은 신선하기 그지없다. 각종 로맨스 드라마를 통해 청순 가련 역할의 대명사로 알려져 온 채정안은 간데 없다. 생각보다 더 괜찮은 예능 원석이 탄생했다.

정규편성 후 첫 방송 시청률도 나름 선방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첫 방송된 SBS '썸남썸녀'는 전국 시청률 4.3%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과 동률이며, 수도권 시청률의 경우엔 4.9%로 단독 1위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채정안 ⓒ 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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