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형민 기자] 수원 JS컵에서 한국과 첫 경기를 가지는 우루과이가 FC바르셀로나 소속 듀오, 백승호와 이승우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29일부터 열리는 2015 수원JS컵 국제청소년대회 공식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자리한 우루과이의 알레한드로 가라이 감독은 "20세이하 선수들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왔다.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잘 지켜봐주길 바란다"며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우루과이는 대회 첫 날인 29일에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과 1차전을 갖는다. 이번 경기에서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백승호, 이승우를 비롯해 어린 선수들이 얼마만큼의 기량을 선보일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직접 상대해야 하는 가라이 감독 역시 백승호, 이승우의 기량을 높이 평가하면서 기대감을 보였다. 이번 한국전을 좋은 경험으로 삼겠다는 뜻도 밝혔다. 가라이 감독은 "한국에 백승호,이승우 같은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들이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그들에 대한 특정한 마크보다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대하는 경험을 쌓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팀에 맞는 전술을 구사할 것이고 잠그기도 하고 빠른 공격을 추구하기도 할 것"이라면서 "우리 방식대로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며 물러서지 않는 승부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백승호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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