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28 10:39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4월 가요계는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속속 등장한 가운데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4월을 가장 행복하게 보낸 건 역시 박진영이 아닐까 싶다. 야심차게 내놓은 미쓰에이 신보 '다른 남자 말고 너'는 3월 30일 발매 이후 내로라 하는 음원 강자들 앞에서 단 하루도 무릎 꿇지 않았다. 섹시함 내려놓고 가벼운 음악을 선보인 그들의 변신 역시 호평 받았다.
여기에 SBS 'K팝스타4'의 종영을 맞아 기습적으로 내놓은 박진영의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는 4월을 대표할 히트곡으로 손색 없었다. 사실상 홍보가 전무했음에도 불구, 음원차트 1위를 약 10일 간 휩쓸었다. 예상보다 더 큰 인기에 JYP엔터테인먼트에서도 급히 그의 인터뷰를 잡았을 정도니, 그 인기 짐작 가능하다.
박진영의 기세를 누른 이도 JYP 소속 아티스트니 기세 대단하다. 전 JYP 아티스트 산이와 현 JYP 소속 15& 백예린의 합작품 'Me You'는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 자리에 올랐다. '미쓰에이를 누른 박진영, 박진영을 누른 백예린'이라는 웃지 못할 공식이 만들어졌다.
이렇듯 JYP엔터테인먼트 끼리의 상위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중상위권에는 오디션 출신 여자 솔로 가수들의 순위 쟁탈전이 여느 때 보다 뜨겁다.
'예뻐졌다'로 인상적 데뷔를 치렀던 박보람은 비슷한 콘셉트의 '연예할래'를 발매하며 또 한 번 음원차트 호성적을 노리고 있다. 연예인이 된 박보람의 일상이 담긴 이번 노래는 밝고 대중적인 멜로디로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투개월 김예림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윤종신 프라이머리 종현 루시드폴 등 가요계 어벤져스가 작업한 김예림의 새 앨범 '심플 마인드'는 완성도 높은 곡들로 이뤄져 있어 또 한 번의 명반을 예고하는 중. 타이틀곡 '알면 다쳐'와 선공개곡 '아우'이 쌍끌이 흥행을 일궈낼 가능성도 농후하다.
이외에도 4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끝낸 뒤 모습을 드러낸 신지수는 비틀즈 동명의 곡 '헤이 주드'를 오마주한 타이틀곡 '헤이 주드'를 선보이며 개성파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공개된 'Puss' '아무도 모르게' 등도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
5월 가요계 역시 4월 못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의 기둥 빅뱅이 1일 신곡을 발매하며 음원차트를 한동안 정복할 것으로 보이고, 핫 루키 방탄소년단이 예전보다 힘을 뺀 콘셉트로 반전을 노린다. 인피니트 성규가 솔로 2집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시크릿 전효성 역시 지난해에 이어 솔로 음반을 발매한다. 비스트 장현승 역시 첫 솔로를 선보이며, 카라도 5월에 모습을 드러내며 건재함을 과시할 예정이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진영 빅뱅 김예림 박보람 ⓒ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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