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27 18:47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장동민의 향후 스케줄은 어떻게 될까.
개그맨 장동민이 또 한 번 구설수에 휘말렸다. 여성 비하 발언으로 공식 사과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를 비하하는 발언이 수면 위로 떠올라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와 관련, 장동민은 27일 삼풍백화점 생존자 A씨로부터 모욕죄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다.
사태가 커지자, 그간 추이를 지켜보며 활동을 이어오던 장동민은 27일 KBS 라디오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에서 하차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제작진은 이날 오전 회의를 거쳐 장동민의 발언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동민을 DJ에서 하차시키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현재 장동민이 출연하는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그의 하차와 관련해 별다른 언급이 없다. 장동민은 28일 진행되는 tvN '코미디 빅리그' 녹화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한다. 관계자는 "장동민의 출연분이 전파를 탈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JTBC '엄마가 보고있다' '크라임씬2' 측은 장동민의 해당 발언을 확인 중에 있으며, 아직까지 하차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엄마가 보고있다' 측은 "장동민이 굉장히 많이 반성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동민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KBS 2TV '나를 돌아봐'의 경우에도 정확하게 정해진 부분이 없는 상황. 하지만 장동민이 1일 방송될 '나를 돌아봐' 예고편을 통해 "이제 진짜 방송을 그만해야 하는건가 생각했다. 내가 다시 사람들 앞에 서서 웃음을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히며 사죄하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라 1일 방송에서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장동민 ⓒ 엑스포츠뉴스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