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츠포토] 장애를 이겨낸 불굴의 역사

박영태 기자

여자부44kg 주니어, 시니어 모두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의 XIAO CUIJUAN(20)의 바벨을 들기 전 기합을 넣는 표정

"마음을 열고 희망을 들어요"를 슬로건으로 내건 ‘2006년 세계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가 5월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세계 66개국 577명의 선수와 임원, 취재진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다.

벤치프레스경기로 남녀 각10체급 주니어부, 시니어부로 나누어 총40체급에서 메달의 색깔을 나눈다.오전만 경기가 있는 일요일(7일)은 오후에 선수전원이 부산 벡스코 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 모터쇼를 관람하는 등 참가선수들에게 조직위원회의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띠었다.

세계장애인 역도선수권대회는 국제장애인 역도연맹(IPF)에 가맹 되어 있는 세계 127여 개국의 각 나라, 지역의 국내 장애인 역도연맹 소속의 장애인 선수들이 한곳에 모여 그 힘과 기량을 겨루는 대회이다.

역도는 장애인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많은 종목으로 국가 장애인체육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으며, 한국의 장애인 역도는 올림픽 금메달 획득 수에서도 세계 최강으로 인정받고 있다.폐막식은 11일 오후6시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박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