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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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왕지원, 연우진 앓이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5.04.27 07:47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왕지원이 우렁각시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26일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 조수아(왕지원분)이 짝사랑하는 남자를 위한 아낌없는 지극정성으로 애틋한 외사랑을 예고했다.
 
이날 수아가 짝사랑하는 정우(연우진)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수아는 7년 전 서울 지하철 참사 때, 박하사탕을 먹여 주며 목숨을 구해준 은인을 찾으려 애쓰는 정우를 돕기 위해 자신과 상관없는 일에 뛰어들었다.
 
수아는 자신의 회사 BF로펌의 봉인재(김갑수) 대표가 지하철 참사 관련 소송을 브리핑하는 모습을 본 뒤 자신감을 드러내며 사건을 맡겠다고 나섰다. 이유는 단순했다. 사건을 수임하며 자연스럽게 정우가 찾고 있는 생명의 은인을 알아내기 위한 단서에 다가가고자 함이었다.
 
자신의 집까지 팔아 마련한 정우의 로스쿨 학비를 마치 아버지가 준 것처럼 꾸미고 말 한마디 없이 정우 집에 얹혀사는 신세가 되었을 때처럼 또다시 정우 뒤에서 묵묵히 정우를 위한 우렁각시를 자처한 것이다.
 
앞서 수아는 척희(조여정)의 거취 문제를 결정하기 위한 투표에서 정우가 찬성표를 던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수아는 속으로 불안해했지만, 막상 정우에게는 왜 찬성표를 던졌느냐고 물어보지 못하고 애써 담담한 척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왕지원은 이렇듯 겉보기에는 차갑고 도도한 변호사지만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는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못하고, 허술해지기까지 하는 안쓰러운 헛똑똑이 변호사 수아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 첫 방송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은 죽도록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 직원으로 그토록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상사로 맞으면서 벌어지는 개운한 복수극과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 SBS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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