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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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에 혼쭐난 수원 서정원 "약으로 삼겠다"

기사입력 2015.04.26 18:4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의 서정원(45) 감독이 패배를 약으로 삼았다. 

수원은 26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8라운드에서 대전 시티즌에 1-2로 패했다. 대전은 지난 7경기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최하위였기에 충격적인 패배다.

최근 공식전 9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리던 기세가 한풀 꺾인 서정원 감독은 "체력전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몸이 안 좋은 선수들의 여파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원은 시즌 초반부터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한 탓에 많은 부상자가 생겼다. 이날도 민상기와 산토스, 조성진, 오범석 등이 이탈한 상태였다.

서정원 감독은 "지금까지 잘 버텨줬는데 이제 여파가 나타나는 것 같다"면서 "다시 잘 추스려서 5월의 약으로 삼겠다. 좋은 약을 먹고 5월을 준비하겠다"고 패배에서 답을 찾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많은 경기를 소화한 수원은 내달 죽음의 9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서정원 감독은 "피로 누적의 여파가 나오는데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야 할 것 같다"며 "피로가 쌓이면서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 이 부분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서정원 감독 ⓒ 수원 김한준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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