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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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네팔 지진 걱정에 자작시 "흐르는 눈물 삼킨다"

기사입력 2015.04.26 13:25 / 기사수정 2015.04.26 13:2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네팔 강진으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네팔 출신 수잔 샤키야가 안타까운 심경을 담은 자작시를 공개했다.

수잔 라트나 샤키야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짧은 시를 올렸다.

그는 "히말라야 눈물. 카투만두가 흔들리고 내 마음 요동친다. 떨리는 목소리 소리친다. 빨리 통화하고 싶은 마음. 말 없이 보내오는 영상.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다. 설산이 흘러내렸다. 마음 속 흐르는 눈물을 삼킨다"고 적었다.

수잔은 앞서 "걱정해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피해가 너무 커서 지금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가족들은 같이 계신다고 아주 짧은 통화 소식은 들었습니다. 여진 경고 있어서 더 걱정이 되네요!!"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가족과 연락이 닿기 전에는 "지금 상당히 힘든 시간입니다!! 실제 상황은 어떤지 확인 안 되고. 네팔 사람들에게 지금 기도가 필요합니다..! 부디 다 네팔 사람들 무사히 안전하게 있기를 바랍니다. 계속 걱정됩니다..!! 기도 하고 있습니다..!! Pray For Nepal"이라며 간절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2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네팔 수도인 카트만두 인근에서 전날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1천5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다쳤다. 카트만두는 수잔 샤키야의 고향이다.

수잔 샤키야는 JTBC '비정상회담'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출연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수잔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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