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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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빌트, 밋밋한 53분을 뛴 손흥민에 평점 5 부여

기사입력 2015.04.26 01:3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밋밋한 활약을 펼친 손흥민(23, 레버쿠젠)에게 독일 현지 언론이 다소 낮은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라인에네르기스타디온에서 벌어진 2014-2015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FC쾰른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53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빠지고 난 후 잇달아 나온 득점으로 양 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쳤다.

이날 왼쪽 날개로 나선 손흥민은 쾰른의 수비수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24분에는 공을 절묘하게 쳐 놓고 수비수들 사이에서 돌파를 시도하다가 걸려 넘어졌지만 오히려 헐리우드 액션으로 경고를 받는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했다. 이날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손흥민은 시즌 18호골 신고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경기후 독일 매체 '빌트'는 손흥민에게 평점 5를 부여했다. 숫자가 낮을수록 호평인 독일 언론의 평점 수준을 감안하면 손흥민은 썩 좋지 못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구단 사상 최다인 8연승 도전에 실패한 레버쿠젠이 전체적으로 낮은 평점을 받았다. 골문을 지킨 베른트 레노 골키퍼만이 2점을 받아 선전했다. 쾰른은 대부분 4점 이하로 활약상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페널티킥을 선방한 티모 호른 골키퍼는 평점 2를 받았고 일본 국가대표 출신 오사코 유야에게도 평점 2가 주어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손흥민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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