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라이언 피어밴드가 시즌 3승 째를 거뒀다.
피어밴드는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4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지난 12일 kt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던 피어밴드는 이날 7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무자책점)의 호투를 펼쳤다.
피어밴드의 호투로 넥센은 지난 두산과의 3연전에서 출혈이 컸던 필승 계투조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었다. 염경엽 감독도 "피어밴드의 호투가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경기를 마친 뒤 피어밴드는 "팀 승리의 보탬이 되어 기분이 좋다"며 "긴 이닝을 가지고 간 것은 만족하지만, 8-0으로 앞선 상황에서 7번타자에게 변화구를 던져 안타를 맞은 것은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피어밴드가 말한 7번타자는 송민섭으로 이날 2루타 2개와 3루타 1개 포함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어 피어밴드는 "야수들이 초반에 점수를 많이 뽑아줘서 고맙다"며 이날 총 9점을 낸 타자들에 대한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라이언 피어밴드 ⓒ넥센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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