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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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명, SK전 5이닝 무실점…위기관리 빛났다

기사입력 2015.04.24 20:19 / 기사수정 2015.04.24 20:27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안영명(31)이 빛나는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시즌 3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안영명은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해 5이닝 3피안타 5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없었지만 내용이 좋지는 않았다. 5회까지 총 108개의 공을 던진 안영명은 볼 53개, 스트라이크 55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위기 때마다 강심장의 면모를 보이며 어려운 상황을 벗어났다.

출발은 좋았다. 안영명은 1회 이명기와 김성현에게 연속 삼진을 뺏어낸 후 최정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브라운을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박정권을 삼진, 이재원을 1루수 파울플라이 처리한 안영명은 임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정상호와 박계현에게 연속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홈으로 쇄도한 임훈을 잡아내면서 2회를 끝냈다.

3회 이명기를 2루수 땅볼, 김성현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후 최정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브라운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에는 박정권을 포수 파울플라이 처리한 뒤 이재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임훈을 병살타 처리하며 4회를 끝냈다.

5회에도 올라온 안영명은 선두 정상호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박계현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이명기의 희생번트 후 김성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안영명은 이후 최정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브라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안영명이 내려가고 박정진이 두번째 투수로 올라온 가운데 한화는 6회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안영명 ⓒ대전,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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