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선다.
박병호는 지난 23일 2회말 주루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고 교체됐다. 2회말 2루타로 출루에 성공한 박병호는 김민성의 땅볼 타구 때 3루로 진루를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3루수 최주환과 충돌이 일어났다. 박병호는 잠시 그라운드에서 통증을 호소했다. 그러나 이내 그라운드를 스스로 걸어갔고, 4회초 수비에도 나섰다. 그러나 5회초 서동욱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 중간에 빠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수원 kt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부딪혀 생긴 타박상으로 타격을 하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이날 1루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선다.
한편 박병호가 빠진 1루자리는 윤석민이 들어간다. 이날 넥센은 고종욱(7)-서동욱(4)-문우람(8)-박병호(D)-김민성(5)-박헌도(9)-김하성(6)-박동원(2)이 선발 출장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박병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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