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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세비야, 유로파 2연패 순항…나폴리-피오렌티나 4강

기사입력 2015.04.24 08:2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유럽 유로파리그 4강의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다. 디펜딩 챔피언 세비야(스페인)를 비롯해 나폴리와 피오렌티나(이상 이탈리아), FC드니프로(우크라이나)가 준결승에 올랐다.

2연패에 도전하는 세비야는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2-2 무승부를 완성했다. 

전반 6분 만에 카를로스 바카의 페널티킥으로 앞서간 세비야는 후반 제니트의 반격에 흔들리며 3분 살로몬 론돈, 27분 헐크에 내리 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지난 1차전에서 2-1로 세비야가 승리한터라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연장전으로 돌입해야만 했다. 종료 5분을 남기고 세비야가 흐름을 뒤집었다. 케빈 가메이로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오면서 합계 4-3으로 제니트를 따돌리고 2연패 도전의 순항을 이어갔다. 



이탈리아의 강호 나폴리는 볼프스부르크(독일)의 거센 저항을 막아냈다. 1차전에서 4-1로 크게 이겼던 나폴리는 홈경기에서 2골을 먼저 넣으며 사실상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볼프스부르크의 막판 반격으로 2-2까지 허용했지만 1차전 대패를 이겨낼 수 없었다.

피오렌티나도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제압하고 4강에 올라 세리에A 두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누렸다.

마지막 티켓은 드니프로가 가져갔다. 복병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드니프로와 클럽 브뤼헤(벨기에)의 대결에서는 드니프로가 홈경기를 1-0으로 마쳐 1,2차전 합계 1-0으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세비야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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